예약기간중에 미처 원작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ㅠㅠ
구매를 고민했었는데 트레일러 들으니까 범식님 주원님 목소리가 너무너무 좋은 거에요...그래서 일단 아묻따 구매해버렸습니다!!
그리고 그건 정말 올 상반기 중 제일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ㅠㅠㅜ

일단 ! 두 분의 준영이 , 현우는 최고 입니다 bbb
완전 설렘 설렘 ㅠㅠㅠ 첫만남부터 서로 호감을 가지고 고백하고 다투고 대화로 풀어가고..하는 모든 장면을 다 보여줘서 일상적이면서도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에요 ♡♡ 둘이 사귀고 나면 질투날 정도로 달달,,진짜 귀여워요 ㅋㅋㅋㅋ 저절로 엄마 미소 나온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큰 사건 없는 연애만으로도 이렇게 설렐 수 있다니 ...! 싶은 ㅠㅠㅠㅠㅠ그래서 더 좋았어요 스케일이 엄청 크지 않아도 둘이 대화하고 싸우고 하면서 맞춰가는 모습들이 듣기 좋더라구요

그리고 개인적으로 현우 성격 너무 좋아요 ㅋㅋㅋ 시니컬한데 매력 터지고..주원님 연기 넘 찰떡이에요 ㅎㅎㅎ 중간에 가정사 나올 때는 마음 아리긴 하지만 흑흑ㅠㅠ 준영이랑 채워가고 하는 모습들을 흐뭇하게 듣는 스스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

그리고 준영이!!!!! 준영이 진짜 ㅠㅠㅠ완전 설레요,,왜 인사만 해도 설레죠..? 범식님 목소리 연기 최고,,, 1가정 1 준영 해주시죠...ㅠㅠㅠㅠㅠ진짜 다정하고 설레고 다 하는 준영이 준영아 시름시름...모두 준영앓이 하셔야 한다 꼭 들어주세요,,,

아 그리고 승훈님의 상은이랑 현님의 인호도 너무 좋았어요!!!! 캐릭터가 완전 뚜렷하게 다른데 각기 다르게 현우 챙겨주는 게 재밌더라구요 둘 다 애정이 막 뚝뚝 떨어지는데 인호는 틱틱 건드리면서 장난하구 상은이는 다정해서 듣는 재미가 더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!

최근에 사건 위주의 드씨만 듣다가 이렇게 오랜만에 자연스럽게 맘에 스며드는 일상적인 작품 들으니까 또 색다르고 마음을 울리는 면이 있어 행복했습니다

정말 봄비 같은 작품이에요 다들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♡♡